여야 원내지도부, 9월 정기국회 일정 합의
"8∼9일 교섭단체 연설…13∼16일 대정부 질문"
"법안 처리 위한 본회의는 27일, 29일 개최"
민주·국민의힘, 언론중재법 협의체 의원 결정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는 27일 본회의를 여는 것을 포함한 정기국회 일정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어제 합의한 언론중재법 개정안 협의체의 윤곽이 나왔는데 여야 대표 모두 강성이 주를 이뤄 협의가 제대로 이뤄질지 미지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진행된 여야 회동에서 정기국회 일정이 합의됐는데, 구체적인 합의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오늘 오전 회동에서 9월 정기국회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오는 8일과 9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하고, 13일부터 나흘 동안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 본회의는 오는 27일과 29일 열 예정입니다.
언론중재법 협의체에 대한 합의도 있었는데요.
민주당은 김종민, 김용민 의원을, 국민의힘은 최형두, 전주혜 의원을 각 당 대표로 포함하고 나머지 전문가 4명은 조만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언론 전문가 등은 양당에서 현재 최적의 전문가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고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선정해서 추천하고….]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의원들을 확정했기 때문에 그분들은 좀 빨리 만나서 지도부와 함께 논의를 해서 빠른 시간 안에 (1차 회의를) 진행하는 걸로 양당이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여야 모두 협상 의지를 보이는 듯 하지만 각 당 대표 의원들부터 강성 의원들을 배치한 만큼 최종 합의안을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사퇴서 처리 문제도 논의가 됐는데요.
민주당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본인 의사를 존중하겠다며 민주당과 협의를 통해 빨리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 사이의 공방이 당내 경선을 뜨겁게 달구고 있군요.
[기자]
네,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 (중략)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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