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축산물 가공업체 49명 확진...수원·성남 유치원 집단감염 / YTN

2021-09-01 8

외부인 출입 통제…음성 나온 직원들은 출근
지난달 25일 직원이 첫 확진…"1차 접종해 방심"
누적 확진 49명…탈의실에서 감염 확산 추정
응암동 마트 40명 확진…"휴게실 공동사용으로 확산"


경기 화성시 닭 도축가공업체에서 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원과 성남의 유치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 상황,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화성시 닭 가공업체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고요?

[기자]
네, 제 뒤에 있는 공장은 확진자가 나온 뒤로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만 출근하는 방식으로 어제(31일)부터 조업을 재개했는데요.

지난달 25일 이곳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 검사를 받았는데 백신 1차를 맞아 '무슨 일 없겠지.' 싶어서 결과가 나오기 전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31일) 2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49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직원들은 출근하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그곳 사물함에 휴대전화를 두는 게 일과였다는데요.

그때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응암동 식자재 마트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직원과 이용자, 가족, 지인 등 40명이 확진됐는데요.

방역수칙을 대체로 지켰지만, 종사자가 휴게실을 장시간 공동사용해 감염이 번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밖에 양천구 부동산업체에서도 지난달 28일부터 직원 51명이 확진됐는데요.

역학조사 결과 전화로 영업해 비말이 많이 나오는데도 거리 두기가 어려웠고, 주기적으로 환기하지 않았던 것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곳곳 유치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7일 교사가 처음 확진된 수원 영통구 유치원에서 원아 7명과 가족 3명 등 10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누적 확진자가 27명입니다.

최초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습니다.

성남 분당구 영유아 어학원에서는 원아와 접촉자가 1명씩 또 감염됐는데요.

지난달 27일 교사가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18명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9일까지 어학원을 폐쇄했습니다.

그밖에 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형병원에서는 입원 환자와 가족이 지난달...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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