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회장, 한앤코에 "남양유업 매각 계약 해제"
회사 지분과 경영권을 팔겠다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에 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해 매각이 결렬됐습니다.
홍 회장과 일가가 남양유업 지분 53%를 3,107억원에 한앤컴퍼니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입니다.
홍 회장 측은 "한앤컴퍼니가 계약 체결 후 태도를 바꿔 사전 합의 사항 이행을 거부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에 홍 회장 등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 이행 요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홍 회장은 분쟁이 종결되면 재매각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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