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확산 속 '노마스크' 음악 축제 비난 쇄도 / YTN

2021-08-31 7

올림픽 이후 급증한 코로나 환자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일본에서, 수천 명이 야외 음악 축제에 참석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춤을 추고 함성을 지르는 등 방역 수칙과 거리가 먼 행동을 해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부터 이틀 동안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에서 열린 야외 음악 축제입니다.

수천 명의 관람객이 신체가 접촉할 정도로 밀집돼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함성도 지릅니다.

음악에 맞춰 파도타기를 하면서 단체로 장소를 옮겨가기도 합니다.

심지어 관람객들이 이른바 '떼창'까지 부르면서 흥을 돋구기도 합니다.

축제 주최 측이 마스크 착용과 1미터 거리 유지, 함성 금지 등 방역 지침을 공지했지만 유명무실했습니다.

긴급사태가 발효된 아이치현에서는 시설 정원의 50%인 2천5백 명만 참석이 가능했지만 8천 명이 넘게 입장하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아이치현 조사결과 현장에서 술까지 제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연 장면이 SNS에 퍼지면서 누리꾼의 비난이 쇄도하자 주최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일본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3천여 명 대로 특히 중증 환자가 2천 명을 넘어서면서 18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YTN 채문석 (chae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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