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언론중재법 두고 대치 중...잠시 뒤 4차 회동 / YTN

2021-08-30 0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지, 말지를 두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애초 오늘 오후 4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도 계속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잠시 뒤 네 번째 회동을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여야 원내대표, 오늘만 벌써 네 번째 회동입니다. 그만큼 입장 차가 크다는 거겠죠?

[기자]
여야 원내대표, 잠시 뒤 밤 9시에 네 번째 회동을 합니다.

오후 4시부터 막판 협상을 시작했지만 5시간째 공회전 중인데요.

이 때문에 애초 오늘 오후 4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도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회동의 최대 쟁점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지 말지 입니다.

먼저, 민주당은 오늘 아침부터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 원로 간담회까지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

속도 조절을 고심하는 가운데 야당이 비판하는 '고의 중과실 추정' 조항 가운데 일부를 삭제하는 수정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고의 중과실 추정 조항뿐 아니라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도 삭제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합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민주당이 오늘 본회의에 언론중재법 상정을 강행할 경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 토론을 맞설 계획입니다.

이럴 경우 무제한 토론은 내일 자정 8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끝나게 되는데요.

이후 9월 1일 정기국회로 법안이 자동 상정되기 때문에 민주당이 의지만 있다면 9월 처리는 가능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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