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4만 호 규모 신규 공공택지 입지 발표
수도권 택지, 서울 남쪽에 집중…GTX와 연계 개발
'4.1만 공급' 의왕 군포 안산, 서울과 12km 거리
2026년부터 분양 예정…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 의왕·군포·안산 경계지역과 화성 진안에 신도시급 신규 택지가 조성됩니다.
정부는 이 두 곳을 포함해 수도권에 12만 호, 세종과 대전에 2만 호를 공급할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윤정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2·4 공급 대책에 담겼던 신규택지 후보지가 마지막으로 나왔군요, 구체적으로 어디입니까?
[기자]
국토교통부가 당초 계획된 13만 천 호보다 9천 호 증가한 14만 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먼저 의왕·군포·안산 경계지역에 4만 천 호, 화성 진안에 2만 9천 호가 신도시 규모로 조성됩니다.
중소택지로는 인천 구월2지구와 화성 봉담3, 남양주 진건, 양주 장흥, 구리 교문이 개발됩니다.
지방에선 세종시 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세종시 행복도시 인근과 조치원, 대전 지역에 택지를 보강해 2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수도권 7곳 12만 호와 지방 3곳 2만 호입니다.
수도권 택지는 기존 2기 신도시가 포진한 서울 남쪽에 집중돼 있고, 특히 대규모 택지는 광역급행철도, GTX와 연계돼 개발됩니다.
의왕·군포·안산은 여의도 면적의 2배 규모로 서울시 경계에서 남쪽으로 12㎞ 떨어진 곳에 있는데 지하철 1호선 의왕역과 4호선 반월역, GTX-C 노선 등 철도 축을 통해 서울과 연결됩니다.
국토부는 서울 강남권으로는 20분, 서울역으로는 35분이 소요되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성 진안의 경우 동탄신도시 서북 측에 연접한 미개발 지역인데, 동탄 인덕원선과 동탄트램 등이 해당 지역을 지나갈 예정이어서 트램을 타고 인근 GTX-A 동탄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남양주 진건과 구리 교문의 경우 서울 노원구 태릉CC 택지와 3~4㎞ 떨어져 있는 택지로 태릉CC 주택 공급 규모를 줄인 데 대한 보완적 성격을 갖습니다.
지방에서는 세종 조치원과 연기, 대전 죽동2지구 등 소규모 택지 3개가 조성됩니다.
이들 신규 택지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24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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