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 공약 발표…“무주택 청년에 ‘원가주택’…종부세 전면 재검토”

2021-08-30 158

 
국민의힘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집 주택’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대선출마 선언 후 첫 정책 공약 발표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의 집 걱정 없게 하겠습니다’라는 부동산 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주택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모든 국민들의 주거 수준 향상 실현’에 두려고 한다”고 밝혔다.
 
먼저 윤 전 총장은 5년 이내에 30만 호의 ‘청년 원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주택은 무주택 청년 가구가 시세보다 낮은 원가로 주택을 분양받고, 5년 이상 거주 후에는 국가에 매각해 차익의 70%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공급 대상은 20∼30대를 위주로 하되 소득과 재산이 적고 장기 무주택에 자녀가 있으면 가점을 부여하고,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이면서 다자녀 주택인 40∼50대도 포함할 계획이다.
 
이어 ‘역세권 첫집주택’은 5년간 2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역세권에 살고 싶어하는 무주택 가구를 위해 공공 분양 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겠다는 공약이다.
 
역세권 민간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높여주고, 이 중 50%를 공공 기부채납 받는 방식으로 공공 분양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아이디어다.
 
아울러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인 차량 정비창, 유수지, 공영 차고지 등을 지하화하거나 상부 데크화하는 입체 복합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5년 동안 전국 250만 호 이상, 수도권 130만 호 이상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큰 틀의 주택 공...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238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