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전과 14범' 50대

2021-08-29 22

【 앵커멘트 】
5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여성 2명을 살해하고, 도주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인데, 이 남성은 두 차례 성폭력을 포함해 전과 14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오전 8시쯤, 서울 송파경찰서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6살 강 모 씨가 찾아왔습니다.

자신이 여성 두 명을 살해했다며 자수를 한 겁니다.

차량엔 시신 한 구가 실려있었는데, 다른 한 구는 강 씨 집에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시체를 하얗게 말아서 차가 와서 실은 걸 봤어요. 과학수사대 차량 저기 한두 대 정도 세워져 있었고…."

강 씨가 살해한 여성은 40대와 50대로, 경찰은 평소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 씨는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에서 한 명을 살해했고, 이후 도주 과정에서 나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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