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측 "가해자, 9월 첫 공판 앞두고 거짓 섞어 해명" / YTN

2021-08-29 8

부대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육군 부사관의 가족은 가해자 본인과 그 가족이 첫 공판을 앞두고 청와대 국민청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혐의를 부인했지만 허위 사실이 많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육군 A 하사의 언니는 YTN에 이같이 밝히면서 다음 달 6일 성추행 가해자 B 중사에 대한 1차 공판이 예정된 가운데 A 하사는 정신과 신체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안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A 하사가 계속 거부하고 도망까지 쳤던 성추행을 B 중사 측이 장난이었다고 주장한다며, B 중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라는 게 객관적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육군에서 지난달 재조사 중 대대장 C 간부와 A 하사의 사진을 찍은 D 간부 등 3명에 대한 기소가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A 하사 측은 2차 가해자들에 대해 언론에 언급한 이후 성추행 피해 뒤 전출 온 현 부대에서도 2차 가해자들을 조사하고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83002415843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