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한국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르몽드는 현지시각 27일자 신문 3면에서 "과도한 법 제정으로 다수당인 민주당의 신뢰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을 조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언론을 향한 국민의 신뢰를 확립하고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대선을 앞두고 언론을 통제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경없는기자회는 "언론 탄압을 위한 도구화가 될 위험이 있다"는 반응을 내놨으며 국제기자연맹은 "기자들 사이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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