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엔 모일 수 있을까...정부, 방역 대책 고심 / YTN

2021-08-28 8

추석 연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에서 4인 이상 모임이 제한되는 상황인데요.

추석 연휴에 맞춰 이를 완화해도 될지, 방역 대책은 어떻게 할지, 정부가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수도권은 거리 두기 4단계입니다.

직계 가족이 모일 때도 네 명까지만 되고, 오후 6시 이후엔 두 명만 가능합니다.

거리 두기 3단계인 비수도권에서도 직계 가족은 네 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단, 백신 1차 접종자나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인원 제한에 포함 안 된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석 연휴에 가족들이 모이려면 방역 지침 완화가 필요합니다.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 이하로 낮추거나, 수도권에선 백신 접종자를 인원 제한에서 빼는 인센티브가 필요한 겁니다.

하지만 일일 신규 확진 환자가 연일 천 명 후반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 세가 여전해서, 당장 방역 완화 가능성은 적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동량이 증가하면 역으로 유행 규모가 커지는 쪽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4차 유행뿐만 아니라 지난 유행 과정에서 계속 그러한 비례 관계들이 성립되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일단 정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달 말까지 1차 접종률은 70%, 완전 접종률은 50%에 이를 거로 전망됩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접종률이 이 정도까지 높아지게 되면 코로나19 전파력과 위험도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방역 완화 여부에 관해선, 감염 확산 추이와 인구 이동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다음 달 초중반쯤 발표할 계획입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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