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속되는 가운데 예방접종센터를 찾는 젊은 층의 발길도 끊이지 않습니다.
국민 70%가 추석 전까지는 1차 접종을, 10월엔 2차까지 마칠 수 있게 하기 위한 속도전 양상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고양시 일산동구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네, 예방접종센터에 젊은 층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네, 아침 8시부터 20대부터 40대 정도 나이로 보이는 시민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여기서 화이자 백신을 맞기로 한 고양시 시민은 2차 접종까지 포함해 모두 850명인데요.
그 가운데 80명 정도가 첫 번째 주사를 맞는 18살에서 49살 시민들입니다.
18살에서 49살 국민 1,500만 명 가운데 67%가 넘는 1,020만 명이 접종 예약을 마쳤는데 정부 기대치인 70%엔 못 미칩니다.
아직 5백만 정도가 접종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예약을 못 한 사람은 앞서 진행했던 10부제와 달리 인터넷으로 언제든 날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치는 시기로 예상하는 시점은 추석 이전인데요.
20여 일 동안 820만 명이 접종을 받아야 하는 '속도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까지는 청장년층 예약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고 다음 주부터 모더나 백신도 수급 상황에 맞춰 접종이 가능합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10월까지는 2차 접종률도 70%까지 끌어올려 집단 면역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런 와중 수도권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지만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은 여전합니다.
경기도 광명에 있는 건설현장에선 지난 23일 노동자 1명이 확진된 뒤 누적 감염이 20명까지 늘었습니다.
서울 마포와 강남에 걸친 직장 감염은 이용자 7명에게 전파돼 감염 규모가 10명으로 느는 등 일터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집니다
서울 동작구 시장에서도 확진자가 6명 늘어 상인 포함 종사자 61명과 가족과 지인 28명이 감염됐습니다.
경기도 용인 운동시설과 PC방에서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각각 누적 확진이 20명, 14명까지 나왔습니다.
이러한 집단감염 외에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비율은 48%, 감...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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