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1,793명으로 5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신규 확진자 수, 어제보다 조금 줄기는 했지만, 1,800명에 육박한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93명입니다.
전날 1,811명보다 48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5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1,738명, 해외 유입이 55명입니다.
지역감염 상황을 보면 서울이 559명, 경기 532명, 인천 91명으로 수도권만 1,182명입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대구가 76명, 부산 75명, 충남 61명, 경남 52명 등입니다.
조금씩 줄고는 있지만,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자리 잡은 데다 다음 달 전국적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실제로 어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1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8명 줄어 모두 409명입니다.
백신 접종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백신 1차 접종자는 59만여 명으로 1차 접종률은 55.2%가 됐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54만여 명 추가돼 접종 완료율은 27.9%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유행 상황과 접종률 추이를 좀 더 지켜보면서 오는 31일 전까지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한연희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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