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8일)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지원방안을 법무부 차관이 발표할 때, 한 공무원이 무릎을 꿇고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법무부는 처음에 돌발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해명하다 결국 차관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의 정착 지원 방안을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취재진에게 설명합니다.
내리는 비에 강 차관 머리 위로 우산이 씌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우산을 들고 있는 직원은 카메라에 보이지 않게 강 차관 뒤에서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브리핑이 이어진 무려 10분 동안 직원은 무릎을 꿇고 우산을 들고 있었고, 이 영상이 퍼지자 '황제 의전' 논란이 일었습니다.
법무부는 사진과 영상 촬영 협조 과정에서 돌발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특히, 상사로 보이는 인물이 우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