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오늘 정치권의 핵심 이슈는 바로 윤희숙 의원이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하나하나 먼저 짚어볼 텐데. 윤 의원 입장에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지 않으면 의혹이 해소되지 않다고 판단해서 다시 공개 석상에 등장한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일단 뭐 저도 정치인들의 기자회견을 오랫동안 지켜봤습니다만. 오늘 윤희숙 의원 같은 기자회견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날 것의 기자회견을 봤다고 할까요. 굉장히 공격적이고 화끈하게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마 윤희숙 의원이 본인이 국회의원직을 던졌기 때문에 본인이 여러 가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 굉장히 공격적인 입장으로 얘기한 거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윤희숙 의원에게 제기되는 의혹의 핵심은 뭐냐면 부친이 어쨌든 땅은 산 것은 사실이고, 또 어제 인터뷰를 보면 뭔가 자신의 어떤 투자 목적으로 산 것에 의한 뉘앙스가 있지 않습니까.
제일 쟁점은 뭐냐면 결국 사는 데 있어서 윤희숙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 어떤 이득을 봤는지. 바로 그 연결 지점이거든요. 바로 그 지점에 대해서 윤희숙 의원이 오늘 본인의 통장까지 다 공개하면서까지 전혀 관계없다는 사실을 얘기한 것이고. 또 본인 스스로 모든 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모든 부분을 다 공개하겠다고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그다음 국회의원들이 많은 의혹과 관련해서 많은 기자회견을 하지만 또 이게 정작 수사에 들어가면 다른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거든요.
어쩄든 오늘의 기자회견은 여러 가지 여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 본인이 굉장히 공세적으로 일단 입장을 밝힌 것이고.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이제 수사를 통해서 이야기하겠지만. 본인에 대한 문제와 부친에 대한 문제, 그리고 연결고리에 대한 문제.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자신감 있게 얘기한 거 같아요. 앞으로 연결지점이 나온다고 한다면 오늘 윤희숙 의원의 기자회견은 거짓이 되는 거고. 만약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윤희숙 의원의 결백을 증명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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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