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인 태운 버스 10대 충북 진천 도착 / YTN

2021-08-27 5

아프간 현지에서 국내에 입국한 협력자와 가족 등 377명을 태운 버스가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가족단위로 함께 생활하면서 한국 체류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기자]
네,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아프간인을 태운 버스가 무사히 도착했다고요?

[기자]
네, 아프간인들을 태운 버스 13대 가운데 10대가 이곳 인재개발원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출발한 5대가 오후 12시 10분쯤 도착했고, 20여 분 뒤 5대가 추가로 도착했습니다.

나머지 3대도 잠시 뒤 도착할 예정입니다.

국내에 들어온 뒤 김포 임시 숙소에서 머물던 아프간인은 모두 377명입니다.

인재개발원 정문 앞에서는 법무부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손을 흔들며 이들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아프간인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진천군과 음성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입소자 현황도 밝혔는데요.

전체 377명 가운데 미성년자는 231명으로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만 6세 이하는 110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PCR 검사에서는 36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미결정으로 확인된 17명은 24시간 뒤 재검사를 받게 됩니다.


아프간인들은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게 되나요???

[기자]
네,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간인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6주간 더 머무를 예정입니다.

의료진을 포함한 지원 인력 59명이 시설 내에 상주하면서 이들의 한국 생활을 돕게 되는데요.

이들 대부분이 가족 단위인 점을 고려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이후 가족 단위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사회적응 교육을 해 아프간인들이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충청북도와 진천군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모두 7개 반으로 구성됐는데 법무부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내부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채널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채널을 통해 아프간인들이 필요한 할랄 식품이나 구호물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애초 진천이 임시 체류 시설로 지정됐을 때 지역 사회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지만,

진천 지역 이장단 등... (중략)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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