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언론중재법 신중론...국민의힘 긴급 간담회 / YTN

2021-08-27 3

언론중재법을 두고 우려가 커지자, 민주당 안에서도 신중론이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은 재확인했지만, 앞서서 의원총회를 열기로 하는 등 고민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국민의힘은 오전에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저지 방안 논의에 나섰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여야가 오전부터 나란히 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 대응 방안을 논의했죠?

[기자]
네, 민주당은 연석회의를, 국민의힘은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각각 열었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내부에서도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관련 상임위 의원들을 불러모았습니다.

일단 이달 안에 법안을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화가 없지만, 반발을 고려해 조금 더 고민해 보겠다는 건데요.

당내 우려부터 수습하기 위해 다음 주 월요일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법안 처리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당 지도부도 주말 동안 강행 여부를 숙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민주당 안에서 신중론이 점차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을 막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긴급 간담회에서도 언론 재갈법이다, 날치기, 옹고집이라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국민의힘은 본회의 무제한 토론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요청한 전원위원회는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원위원회가 열릴 경우를 대비해 자체 수정안 마련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이 예고한 언론중재법 처리는 오는 30일이지만 전원위원회와 무제한 토론이 진행될 경우 법안 처리는 다음 달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엔 대선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TV 토론회에서 또 한 번 격돌하죠?

[기자]
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 경선이 시작됩니다.

중원 격돌 앞두고 오늘 오후 충청권 TV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치는데요.

역대 선거에서 충청권이 결정적 역할을 하는 '캐스팅보트'였던 만큼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한 치열한 토론이 예상됩니다.

특히 그동안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강조했던 세종의사당 설치와 행정수도 이전 등 지역 균형발전 공약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야권 대선 주자들은 오늘 각개전투 ...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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