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페덱스컵 '투어 챔피언십'을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이 조금 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우리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와 김시우, 이경훈이 출전해 동반 티켓 사냥을 노립니다
김상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플레이오프 2차전에 초대받은 선수는 모두 70명.
컷 탈락 없이 4일간 순위 경쟁을 펼쳐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최고 선수 30명을 추리게 됩니다
2차전에 진출한 우리 선수 3명 중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안심할 수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다만 PGA는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도전하는 임성재가 1차전 최종일에서 11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라며 우승 후보를 꼽는 파워랭킹에서 해리스 잉글리시와 디섐보, 더스틴 존슨보다도 높은 9위에 올려놨습니다
반면 김시우와 이경훈은 커트라인 30위 밖으로 밀려난 상태여서 2차전에서 좀 더 상위권 성적이 필요합니다
지난주 1차전에서 컷 탈락했던 김시우는 퍼팅감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김시우 / 페덱스컵 랭킹 33위 : 딱히 코스 샷보다는 퍼터 연습에 중점을 두면 지난주보다는 잘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달 아기 아빠가 된 이경훈도 플레이오프는 우승자가 정규시즌 포인트의 4배를 받는 등 독특한 배점 방식인 만큼 막판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경훈 / 페덱스컵 랭킹 37위 : 여기 온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이런 생각을 갖고 제가 가진 플레이로 최선을 다하다 보면 4라운드 끝났을 때 30등 안에 들어가는 게 정말 좋은 일이지 않을까….]
한국 선수가 세계 최고 골퍼 30명만 초대받는 '투어 챔피언십'에 가장 많이 출전한 건 두 명으로 2011년 최경주와 양용은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이번 주 플레이오프 2차전 성적에 따라 한국인 3명이 별들의 잔치에 동반 출격하는 역대 최고의 결실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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