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김밥 전문점 2곳에서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고양에서도 김밥집 고객 3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고양시 덕양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이 식중독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가 25일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같은 식당을 이용한 29명도 고열과 설사, 복통 등 비슷한 증상을 보여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검체를 확보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경찰도 20대 여성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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