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 물귀신 작전?…탈당 버티기 놔둔 채 윤희숙 공세

2021-08-26 819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2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김두관 의원은 윤 의원의 부동산 투기 사건은 LH는 피라미고 KDI가 몸통이다. 윤 의원이 2016년까지 근무했던 KDI가 그 땅의 개발 관련 연구나 실사를 주도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들여다봐야 된다는 게 여당 의원의 주장입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민주당의 대응에 대해서는 참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건 알아요. 그렇지만 부동산 수렁에서 벗어나겠다고 야당의 대표적인 부동산 전문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정확하게 지적해온 윤희숙 의원에 대해서 너무 한꺼번에 뒤집으려고 공격하다 보니까 어안이 벙벙할 정도인데. 어느 정도껏 하셔야죠. 지금 윤희숙 의원을 어떻게든 이번 아버지의 농지 구입과 연결시켜서 의혹을 제기하려고 하는데. 우리 시청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가 딱 네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 산단 다섯 개의 농지가 둘러싸여 있다. 한 개만 국가 산단이고 나머지 네 개는 일반 산단인데. (일반산업단지요?)

네. 그건 그냥 기업들이 개발하는 거라서 전혀 KDI하고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 하나의 국가 산단도 2017년에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한 다음에 시작한 산단이에요. 그런데 이 땅을 구입한 건 2016년 아닙니까. 그리고 KDI 안에 조직이 굉장히 많습니다. 공공투자관리센터, 여기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하는 거고. 당시 윤희숙 의원은 교수로 일했어요. 나이 얘기를 합니다. 80세 노인이 무슨 농사를 짓느냐. 지금 우리 귀농하신 분들 연령을 보면 65세 이상이 한 47%, 그리고 70세 이상이 33.5%입니다. 충분히 가능해요. 지금 80세가 넘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지금 80세가 넘은 박지원 국정원장 활약하시는 거 보면 80세가 넘었다고 아무 일도 못한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약간 이해는 갑니다. 어떻게든 윤희숙 의원만 잡으면 부동산 수세에서 벗어나서 공세를 취할 수 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될까요.

좋지만 하더라도 윤희숙 의원은 어쨌든 사표를 냈습니다. 그리고 마치 윤 의원이 사표를 내서 수사를 안 받는 것처럼 얘기하는 데 수사를 안 할 리가 있습니까. 아마 25명 의원 가운데 제 생각에는 정부합동수사단에서 윤 의원을 가장 아마 철저하게 수사할 겁니다. (이건 이도운 위원님의 개인적인 생각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그러면 12명 가운데 2명은 비례대표 의원들 제명해서 일단 탈당시켰지만. 나머지 10명 의원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건지, 단 한 분이라도 사퇴할 생각이 있는지. 그것부터 밝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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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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