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주자들 '언론중재법'에 입장 차 / YTN

2021-08-26 1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논란이 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먼저 이재명 경기지사는 민주당 정기국회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켜보는 입장이라 잘 모르겠다면서 원내 일은 원내에서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언론의 자유가 언론사의 자유는 아니라며, 자유에 걸맞은 책임이 좀 더 강조돼야 하고 사실상 국민피해구제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언론의 자유가 위축돼서는 안 되지만 언론에 의한 피해도 이대로 둘 수는 없다며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하나의 발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역시 정치인과 고위공직자는 손해배상 청구권자에서 제외해 독소조항은 해소됐다고 본다면서 여야 합의 처리가 최선이지만 합의될 때까지 영원히 기다릴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언론이 책임을 잘 지지 않는 문제는 균형을 잡아야 한다면서도 이번 법 개정이 우리를 때리는 개혁의 부메랑, 쇠뿔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이는 교각살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82613470910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