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8∼49살 일반인 1차 접종 시작
마포구 예방접종센터, 40대 이하 668명 접종
20∼29살 일반인 396명 접종 예정
오늘부터 40대 이하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어린이집이나 직장 등 일상 속 감염이 늘고 있다며, 추석 전까지 우리 국민 70%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방접종센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백신 접종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18살~49살 사이 일반인 대상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이곳 마포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오전 내내 백신을 맞으러 온 젊은 층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늘 하루 40대 이하 668명이 백신을 맞습니다.
이 가운데 20대 예약자가 60%를 차지해 그동안 우선순위에서 소외됐던 젊은 층의 백신 접종 열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죠.
[이민규 / 20대 접종자 : 오래 기다려서 백신 접종을 받게 되었는데, 백신 접종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친구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빨리 접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0대 이하 청장년층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되는데, 첫주인 이번 주는 화이자 접종이 이뤄집니다.
어제 0시 기준 이들의 접종 예약률은 66.9%인데요.
모더나 백신 701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되며 다음 달 18일까지 200만 명에 대해 예약을 받는 만큼 최종 예약률은 더 올라갈 전망입니다.
발달장애인이나 장애인 재활시설 이용자 등 3만여 명에 대한 화이자, 모더나 접종도 오늘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우리나라에서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겼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26% 수준인데요.
정부는 추석 전까지 우리 국민 70%인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0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의 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경기 용인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밤사이 3명 더 늘어 모두 32명이 됐습니다.
지난 14일 어린이집 원생이 처음 확진된 이후 다른 원생과 가족 등으로 전파된 겁니다.
원생 112명과 종사자 17명 등이 자가...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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