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성추행 피해 하사 '2차 가해' 3명 기소 방침 / YTN

2021-08-25 1

성추행 피해를 입고 2차 가해를 당한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육군 하사 사건과 관련해 육군은 2차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부대 관계자 3명을 기소한다는 방침입니다.

육군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육군은 성범죄 근절에 적극적 의지를 갖고 있다며 육군 중앙 수사단에서 2차 가해 의혹을 받는 부대 관계자 3명을 수사해 형사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기소 의견으로 군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혐의가 상대적으로 경미한 나머지 2차 가해 의혹을 받는 부대 관계자들에 대해선 징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차 가해 특별 신고 기간에 들어온 사건들에 대해 적극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육군 A 하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해자의 공판이 다음 달에 열린다면서 육군은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서 근무지 조정과 군 병원 입원, 양성평등상담관과 국선변호사 지원 등 전향적으로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앞으로 성폭력 사건 신고에 대해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 나가는 가운데 성폭력 예방과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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