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맹점에서 무제한으로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 바우처를 판매하다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를 빚은 머지플러스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12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했고, 대표와 이사 등 3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머지플러스를 압수수색한 경찰관들이 본사 건물을 빠져나옵니다.
"어떤 자료 압수수색 하셨나요?"
"..."
"추가로 압수수색 계획 있으십니까?"
"..."
머지플러스는 편의점이나 식당 같은 가맹점에서 무제한으로 20%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 포인트인 '머지포인트'를 판매해온 회사입니다.
하지만, 이달 초 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채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한 것은 위법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후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