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937명…25일 최소 2천명대
[앵커]
오늘(2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1,9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과 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오늘(24일) 오후 9시까지 방역당국이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37명입니다.
어제(23일) 같은 시간 집계보다 593명 많은 것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과 비교해도 280명 많은 수치입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겁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고요.
지역별로는 서울 645명, 경기 500명 등 수도권의 비중이 65%, 대구 98명, 경남 87명 등 비수도권이 35%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집계가 자정에 마감되는 것을 고려하면, 내일(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소 2천명대에서 많으면 2,2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전히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직장과 관련해선 최소 32명이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건설 현장으로, 종사자들이 함께 숙소생활을 하며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주 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0명이, 경북 김천시 외국인 지인모임과 관련해서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국으로 확산된 4차 대유행이 쉽사리 잡히지 않는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빈번해졌다며 개인방역에 더욱 신경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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