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당진 제철소 기습 점거 이틀째…11명 다쳐

2021-08-24 0

전국 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가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를 기습 점거하고 이틀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00명은 어제(23일) 오후 5시 30분쯤부터 생산부서 사무실인 통제센터를 기습 점거하고 현장에 있던 직원들을 모두 내보냈습니다.

이어 올해 임금협상에 협력업체가 아닌 원청인 현대제철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진제철소 보안업체 직원 9명과 당진제철소 직원 1명 등 총 1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현재 경찰에 시설물 보호를 요청하는 한편,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