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500명대 확진…산발적 지역사회 전파 여전

2021-08-24 0

비수도권 500명대 확진…산발적 지역사회 전파 여전

[앵커]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하루 확진자 수는 조금 줄어든 건데요.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1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 72명, 경남 68명, 대전 63명, 충남 60명, 부산 58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종과 전남이 각각 7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체적인 확진자 수는 지난주에 비해 감소했지만, 산발적 감염확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감염원이 발생하기보다는 지역 사회 내 전파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는 남구 소재 의료기관과 관련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0시 기준 18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외에도 북구 소재 동전 노래방 관련 확진자와 중구 소재 콜라텍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1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창원과 김해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 등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전파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전은 어제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명 이하로 발생했지만, 오늘 다시 60명대로 늘었습니다.

충남도 최근 지역 사회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천안과 아산 등을 중심으로 충남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충남도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도내 모든 해수욕장을 폐장조치 했습니다.

연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던 부산은 최근 다시 두 자릿수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습입니다.

다만 해운대구 한 대학에서 열린 방학 특강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제주에서도 대형마트 관련 집단감염 등이 이뤄지며 지역 사회 내 확산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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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