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8월 24일 화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목욕장업에 대한 방역강화 대책을 논의하였습니다. 7월 이후 목욕탕의 집단감염은 15건, 683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전파 규모와 속도가 종전보다 크고 빠르게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목욕장은 환기가 잘되지 않는 등 3밀 환경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탕 내부와 찜질시설 사이에서 마스크가 젖는 등의 이유로 마스크를 지속 착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정부는 관계 부처와 관련 협회가 참여하는 목욕장업 방역협의회를 통해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목욕장 내 마스크 착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목욕장의 마스크 620만 장을 지원하고 목욕장 내 마스크 착용을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특히 세신사의 경우에는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여야 하며 일반 이용객들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드리고 마스크가 젖어서 사용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목욕장에서 마스크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조기와 환풍기 등 환기시설을 상시 가동하도록 환기 규정을 강화하였습니다. 종사자 휴게공간에 대한 방역수칙도 신설하여 식사는 교대로 실시하게끔 하고 식사 외 취식 등은 금지시켰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경우에는 정기이용권 발급이 중단되고 있고 지자체의 판단에 따라 목욕장업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인 PCR 검사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방역수칙은 9월 1일부터 실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방역수칙이 목욕장업 현장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방역협의회를 계속 개최하겠습니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목욕장의 감염위협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1470명, 해외 유입 환자는 39명입니다. 어제 여섯 분의 환자가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제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833병상 중 252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9113병상 중 2447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1만 9368병상 중 8619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계속해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의료체계의 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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