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500명대 예상…네 자릿수 확산세 계속
[앵커]
강화된 거리두기에도 하루 확진자 네 자릿수 행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 발표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도 1,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우선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코로나19로 신규 확진자는 1,344명입니다.
어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숫자보다 38명이 많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에 주 후반보다는 확진 규모가 적은 특징을 보이는데요,
지난주 월요일 9시대와 비교해보면, 어제 중간 집계는 69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집계 마감 시간까지 늘어난 확진자 수를 감안하면 어제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초반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의 음식점에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19명이 확진됐고, 경기 용인시에서는 어린이집과 관련해 원생 10명을 포함해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대구 남구의 한 대학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뒤 환자,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위중증 환자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는 399명으로 첫 1천 명대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7일 15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배를 넘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 "다음 달까지 유행이 완만하게 진행되다 이후에 역시 완만하게 꺾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추석 전까지 백신 1차 접종률을 70% 정도로 끌어올리고, 10월까지는 2차 접종률 70%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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