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1일까지 완료 계획 여전...대피 작전 본궤도" / YTN

2021-08-23 13

이번 달 말 아프간 철군 시한과 관련해 미국은 일단 오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만 6천여 명을 보낼 정도로 대피 작전에 속도가 붙으면서 일단 애초 목표대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는 철군 시한과 관련해 탈레반의 바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8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루에 여러 번 탈레반과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존 커비 / 미국 국방부 대변인 :우리 역시 여전히 8월 31일까지 그것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그것이 우리 사령관에게 주어진 임무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실행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카불 공항 탈출 작전은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최근 24시간 동안 미군이 수송기 28대를 투입해 만 400명가량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61대의 연합군 항공기도 5천900명을 수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 : 24시간 동안, 만 6천 명이 넘는 사람들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비행은 매시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일주일 동안 혼란을 거듭한 끝에 처음으로 하루 대피자 수가 최대 9천 명에 이를 것이라는 미국의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분석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유럽과 걸프만에 있는 여러 나라에 환승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시민을 귀국시키거나 대피한 아프간인들을 미국이나 제삼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 : 아프간 난민을 미국으로 데려오거나 제3국으로 이주시키기 전에 생체적, 전기적 신원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4개 대륙에서 26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큰 공수작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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