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물류 운송 업체인 HMM 노조가 파업을 가결하고 오는 25일 단체 사직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HMM 해상노조는 22일부터 24시간 동안 조합원 4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434명이 참여해 재적 대비 88%인 400명이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는 25일 사측에 단체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후 HMM 선원들을 대상으로 채용작업을 했던 스위스 해운업체 MSC에 단체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해상노조는 사무직인 육상노조의 파업 투표 결과를 보고 함께 쟁의행위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 두면서 사측이 전향적인 안을 제시할 경우 교섭을 이어갈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HMM 노조가 단체사직이나 파업을 할 경우 수출 물류 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HMM 사측은 임금 8% 인상과 격려금 300%, 연말 결산 이후 장려금 200%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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