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화이자 백신 16세 이상 사용 정식 승인
기업체·지자체 등 직원에 대한 접종 의무화 확산할 듯
美 국방부, 미군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추진
뉴욕시 소속 교직원에 내달 27일까지 백신 접종 지시
미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가 미군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기업체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직원에 대한 접종 의무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가 지난해 12월 긴급 사용을 승인했던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16세 이상 사용을 정식 승인했습니다.
지난 5월 정식 승인 신청 이후 4개월도 안 돼 나온, FDA 사상 가장 빠른 승인 결정입니다.
[재닛 우드콕 / FDA 국장대행 : 이 백신이 FDA의 승인을 위한 안전성과 효과, 생산 공정에 관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정식 승인에 맞춰 미국인의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여러분이 기다렸던 순간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백신을 맞을 시간입니다. 오늘 접종하세요.]
그러나 백신을 믿지 못하는 백신 기피자들이 마음을 쉽게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미 보건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정식 승인을 근거로 기업체나 지자체 등이 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정식 승인 직후 140만 명에 이르는 미군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존 커비 / 미 국방부 대변인 : 화이자 백신이 정식 승인됐습니다. 국방부는 모든 장병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새 지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접종 완료까지 시간 계획이 곧 발표될 것입니다.]
뉴욕시도 교사와 행정직원 등 시 교육부 소속의 모든 직원에게 다음 달 27일까지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하거나 매주 코로나19 음성 검사서를 내던 것을 백신 접종 의무화로 강화한 것입니다.
앞서 전 직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유나이티드 항공은 접종 기한을 다음 달 25일로 앞당기고 지키지 않을 경우 해고할 방침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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