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남해안 상륙, 경남 태풍경보...영남 비바람 비상 / YTN

2021-08-23 7

■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첫 태풍, 오마이스가 남해안에 상륙했는데요. 태풍이 통과하는 경남, 경북지역에는 강력한 비바람이 불면서 밤사이 피해도 우려됩니다. 태풍에 이어서 내일은 가을장마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에 또 한차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태풍 상황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태풍이 조금 전 11시 50분에 경남 고성으로 상륙했는데요. 정확한 현재 위치는 어떻게 되고 위력은 어느 정도죠? [기자] 태풍은 세력은 굉장히 약한 상태입니다.

어제 밤 7시 40분쯤에 제주도에 상륙한 뒤에 제주도를 통과했고요. 그리고 빠른 속도로 남해안 쪽으로 이동했었는데 약간 동쪽으로 방향을 좀 더 틀면서 전남 남해안이 아닌 경남 남해안에 밤 11시 50분에 상륙했습니다.

지금도 매우 빠른 속도로, 시속 50km 정도로 무척 빠른 속도로 영남 내륙을 통과해서, 그러니까 경남에서 경북 쪽으로 올라간 뒤에 새벽 4시나 5시 사이쯤에서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태풍특보가 곳곳에 발령돼 있는 상태인데요. 확대되고 강화되고 있는데 가장 비바람이 강한 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경상남도지역입니다. 경상남도 지역 같은 경우 태풍이 상륙한 위치고요. 부산, 울산. 그런데 지금 가장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을 보니까 부산과 거제, 통영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50에서 많은 곳은 93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당 93mm의 비가 내린다면 한시간 동안 내린다고 해도 비피해가 날 수밖에 없는 지역이니까 분명히 경남 남해안 지역에는 침수피해나 아니면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곳이 있을 것으로 우려될 정도로 굉장히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상남도 전역에는 태풍주의보가 아닌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경상북도 지역에도 태풍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라남도 지역은 현재 남해안 지역으로 태풍주의보가 남아있기는 한데 내륙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확률은 낮아졌습니다.

왜냐하면 태풍이 약간 더 동쪽으로 틀면서 전남보다는 앞으로는 경... (중략)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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