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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한국 조력 아프간인 안전한 이송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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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에 더불어 아프간 피란민을 어떻게 도울지가 국제사회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미국과 함께 아프간 국가재건을 지원한 우리 정부 역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장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서 대두된 아프간 피란민 지원 과제는 크게 두 가지 갈래로 나뉩니다.
우선, 미국 정부가 아프간 피란민의 임시 수용 거점으로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기지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초기에 미측으로부터 가능성 타진은 있었지만 현재 관련 논의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했고,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중동과 유럽 지역의 기지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은 그런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최종적으로 현재 정리된 것은, 지리적 여건이나 편의성에 따라 미국은 중동이나 유럽 지역에 있는 미군기지를 활용한다."
두 사람의 설명을 종합하면, 미측은 초기 한국의 미군기지를 검토했지만 물리적 거리 때문에 다른 인접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다른 갈래는 현지에서 한국과 조력한 아프간인들에 관한 과제입니다.
즉, 이주 희망자들을 국내로 어떻게 이송할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한국에 조력한) 이분들이 안전하게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정부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국내로 이송된 아프간인들과 이미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간인들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할지 역시 향후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서훈 실장은 "국민적인 수용성을 고려해 종합적 판단을 해야 하는, 대단히 복잡하고 신중해야 하는 문제"라며 법무부에서 관련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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