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제주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서귀포시 법환 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이 제주에 근접해 지나가고 있는데요, 피해가 있습니까?
[기자]
네,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에 근접해 제주 동쪽을 지나 남해안으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태풍이 근접해 지나는 동안 다행히 큰 피해는 없습니다.
여전히 강풍과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태풍이 지나도 안심하긴 이릅니다.
현재 제주 전역과 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도가 여전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있어 많은 비와 강풍을 조심해야 합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아직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리지는 않았는데요.
앞으로 내일 오후까지 시간당 70mm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은 곳은 100~300mm, 많은 곳은 400mm의 많은 비가 올 전망인데요.
특히, 지난 토요일부터 많은 장맛비가 내린 제주 산간과 동부, 남부 지역에는 이번에도 폭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바람도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 이상의 강풍도 예보돼 피해 예방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제주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천여 척이 태풍을 피해 정박 중이고 여객선 일부 항로도 결항했습니다.
오후 들어 제주를 연결하는 항공편 80여 편이 결항하는 등 항공기 운항이 일부 차질을 빚었습니다.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기인 데다 태풍 통과 시기와 만조가 겹쳐 저지대와 해안지역은 침수와 해일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은 지나간 뒤에도 뒤따라오는 비구름대가 있어 여전히 피해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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