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친모 구속 / YTN

2021-08-23 2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유기한 친모가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친모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도주할 우려 등이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1일 새벽 3시쯤 청주시 흥덕구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영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쓰레기통 안에서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이를 구조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건 발생 이튿날인 어제 오전 A 씨를 검거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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