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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최대 4인·밤 9시 제한'..."차라리 폐업" 반발 / YTN

2021-08-23 5

곳곳에 빈 점포…홍대 거리 쓸쓸한 분위기 감돌아
코로나19 여파에 공실 곳곳 "임대 문의 없어"
기존 거리두기 2주 연장…수도권 4단계 7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 넘게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현행 거리 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죠.

자영업자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네, 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곳곳에 빈 점포가 눈에 띄는 홍대 거리에는 쓸쓸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제 뒤로는 보시다시피 빈 상가들만이 덩그러니 놓여있는데요.

거리뷰로 확인해본 결과, 제 바로 뒤로 보이는 점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빈 상태였습니다.

주변 부동산은 코로나19 여파로 좀처럼 임대문의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기존 거리 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거리 두기 4단계가 7주째 유지되고 있는 겁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이 가장 힘들다며,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식당·카페의 경우 매장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9시로 한 시간 단축됩니다.

방역 당국은 업종 특성상 마스크를 계속해서 쓰고 있기 어렵다는 점과, 식당·카페에서 집단 감염의 30% 정도가 발생했다는 점을 영업시간 단축의 이유로 들었는데요.

오히려 강화된 거리 두기 조치에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심한 상황입니다.

대신 방역 당국은 당근책으로 '접종 인센티브'를 다시 내놓았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도 식당·카페에서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한 겁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접종 인센티브가 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반응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이 접종 인센티브 대상에 해당하는데,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의 경우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이들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10시부터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와 간담회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 후보가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시대 새로운 방역 정책을 제시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고강도 거리 ... (중략)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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