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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학원 감염 비상…"선제검사 받자"

2021-08-23 0

식당·학원 감염 비상…"선제검사 받자"

[앵커]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된 이후에도 식당과 학원 등 일상에서 자주 찾는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평일 아침부터 선별검사소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구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주변에 사무실은 물론 학원가와 식당가가 밀집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운영하고 있는데요.

검사 시작 전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학생부터 직장인, 어르신까지 최근 줄지 않는 확산세에 불안감을 줄이려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의료진의 안내 없이도 시민들 스스로 거리두기를 하며 검사 순서를 대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 기자, 집단감염 현황과 대응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6일입니다.

음식점에서 일하는 종사자인데요.

이후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8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요.

어제 (22일)까지 같은 업소 종사자 6명, 방문자 9명 그리고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서울시 거주자 15명, 타 시·도 거주자 4명입니다.

검사를 받은 사람 중 1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42명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강남구의 한 학원에서 최소 19명이 확진됐는데요.

지난 12일 원생 가족 1명이 확진된 이후 가족 8명, 이용자 9명, 종사자 1명으로 확산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연장되고,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일부 적용된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수도권과 부산, 대전, 제주 등 4단계 적용 지역에서는 지금처럼 낮 시간대 사적모임을 4명까지만 할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4단계 지역 식당·카페에는 오후 6시부터 영업이 끝나는 9시까지 '백신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돼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모임을 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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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