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418명…엿새만에 1,500명 아래
[앵커]
어제(22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418명 새로 나왔습니다.
일요일 기준 최다였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오늘(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18명입니다.
국내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 이후 48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보다 확진자 수가 210명 줄었고,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138명 적은 수치로 엿새 만에 1,5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린 가운데 주말로 검사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전국적인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1,370명입니다.
경기가 3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83명 등 수도권 비율이 61.8%였습니다.
충남 65명, 부산 63명, 경남 52명 등 비수도권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99명으로 지난달 31일부터 3주간 300명을 웃돌다 최근 400명대를 오가면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강도 거리두기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은 막고 있지만, 아직 감소세로 전환한 게 아닌 만큼 여전히 위험한 상황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에 오늘(23일)부터 2주간 현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거리두기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방역수칙은 강화해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한 시간 단축됩니다.
한편, 공급 차질이 빚어진 모더나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모더나사가 9월 첫째 주까지 701만 회분을 공급하겠다고 통보해 온 건데요.
우선 101만 회분이 오늘(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옵니다.
접종률은 0시 기준 3만9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대비 50.5%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22.5%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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