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대표협의…한반도정세 평가·대응책 논의

2021-08-23 0

한미 북핵대표협의…한반도정세 평가·대응책 논의

[앵커]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협의합니다.

두 사람 간 어떤 논의가 오갈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중구의 더플라자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후 이곳에서 성 김 대표와 노규덕 본부장이 만날 예정인데요.

한국에서 이뤄지는 두 번째 대면 협의입니다.

특히 오늘 회의는 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됩니다.

북한은 지난 10일과 11일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담화를 잇달아 내면서 연합훈련을 맹비난했는데요.

당시 '엄청난 안보 위기를 느끼게 해주겠다'는 발언까지 하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두 사람의 논의는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관리할지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담화 이후 북한 정세에 관한 양국의 정보를 토대로, 북한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예측도 공유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한미가 그간 논의해온 대북 인도적 지원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오늘 한미 북핵수석협의 뒤에는 미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열립니다.

김 대표와 같은 시기 방한한 이고리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나는 건데요.

이후 김 대표는 노 본부장과 오찬을 하고, 이인영 장관 등 통일부 고위 당국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회의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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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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