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13만? 판매한도 놓고 충돌…완성차 업체 중고차 시장 진출 '공회전'

2021-08-22 4

【 앵커멘트 】
현대차 등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중고차 업계가 반발하면서. 관련 논의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죠.
이번에는 연간 판매대수 한도를 놓고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계는 25만 대, 중고차 업계는 13만 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고차를 사려는 사람들의 고민은 과연 이 차를 믿을 수 있을까입니다.

10년 넘게 탄 차를 바꾸고 중고차를 사려는 장형호 씨도 마찬가지입니다.

▶ 인터뷰 : 장형호 / 중고차 구매 희망자
- "경기도 안 좋고 비용도 부담스러워서 조금이라도 검증된 차를 사고 싶은 생각인데요."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뒤 여당은 지난 6월부터 완성차와 중고차 업계 양쪽을 중재해 왔습니다.

주행 거리와 차량 연식은 합의했지만 이번엔 판매한도가 걸림돌이 됐습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의 1년 거래량은 약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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