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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내 스마트 시설물 설치…"더 안전하게"

2021-08-22 2

스쿨존 내 스마트 시설물 설치…"더 안전하게"

[앵커]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여전한데요.

이를 막기 위해 서울 내 각 자치구마다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좌우를 잘 살피시고 건너가주세요."

서울 은평구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앞 차단봉이 올라가자 아이들이 길을 건너기 시작합니다.

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보행자 안전 차단기입니다.

빨간불이 켜지면 차단봉이 자동으로 내려갑니다.

차단기는 영상인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교통 신호등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에 녹색어머니회 활동을 하는 그런 역할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앞으로 가면 위험해'라고 아이들끼리도 서로 이야기하고, 그래서 안전에 대해서 더 기대되는 바가 크죠…"

강동구의 어린이보호구역.

이곳에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려주는 태양광 LED표지판이 설치됐습니다.

일반 교통표지판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반면, LED표지판은 밝게 빛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LED 표지판을 설치함으로써 야간에도 더 효율적으로 보호구역임을 경각시키고 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설치하게 됐습니다."

이 표지판은 낮에 태양광을 통해 충전하고, 야간에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자치구들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를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작업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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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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