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디지털 농업 교육 강화…청년 귀농 돕는 스마트 농장

2021-08-22 1



“디지털 농업이 만드는 청년 일자리” 채널 A가 두 번째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청년들을 농촌 창업가로 키워내기 위해 자자체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안녕하세요. 김원섭입니다. 오늘은 지황밭에 나와봤는데요."

귀농 2년차 김원섭 씨가 땀흘려 키운 작물을 SNS에 올리기 위해 영상을 찍고 있습니다.

정읍시가 개설한 영상제작 교육을 받고 판로 개척을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김원섭 / 지황 재배 농가]
"올해 초에 SNS 유튜브 마케팅 교육이 있었어요. 그걸 통해서 이렇게 시작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초보 청년농부들을 위해 영상제작은 물론 스마트팜과 온라인 마케팅 등 디지털 농업 관련 교육을 대폭 강화됐습니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 지난해 정읍시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2019년보다 17%가 늘었습니다.

[김한희 /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에 관심이 많잖아요. 최근에 유튜브나 관련된 동영상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밭 한가운데 대형 건물을 짓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청년농부들을 위한 스마트팜 전용단지가 건립되는 겁니다.

작물 재배 기술부터 스마트팜 운영, 온실 관리기법까지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입소문이 나면서 다음달 예정된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엔 3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강주식 /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 사무관]
"20개월간 스마트팜 교육과정을 통해서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창업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시대 농촌에서 비전을 찾으려는 청년농부들,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kh247@donga.com
영상취재 : 정승환 김덕룡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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