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헬스장과 대형 음식점 등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경기 성남시 헬스장에 나와 있습니다.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에 있는 헬스장 관련 확진자가 서울에서만 2명이 또 나오는 등 2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운영이 중단돼 어두컴컴하게 불이 꺼져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9일 이곳에서 일하는 강사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이 번졌는데요.
같은 업체의 한남, 신논현 가맹점으로도 직원을 통해 집단감염이 확산했습니다.
누적 확진이 90명을 넘겼는데요.
해당 업체는 짧은 시간 고강도 운동을 해 비말이 많이 나왔고, 지하라 환기도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휴게실에서 식사하거나 음료를 마신 것도 확인됐고요.
델타 바이러스도 검출됐습니다.
또 마포구에 있는 수영장에서도 추가 감염이 나왔는데요.
지난 14일 종사자의 가족이 처음으로 걸린 뒤 종사자와 이용자 등까지 번져 누적 14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4일 사범이 처음으로 확진된 수원시 태권도학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져 누적 22명에 이릅니다.
수도권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음식점에서 새로운 사례가 나왔습니다.
지난 16일 해당 음식점 종사자가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그 뒤 식당 종사자 7명, 방문자 9명, 가족 3명 등으로 전파되면서 지금까지 19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음식점은 지하에 있고 규모가 큰데, 힙합 음악을 크게 틀며 술을 팔아 젊은 층이 주로 찾는 곳입니다.
아직 40여 명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치고도 집단 감염된 사례도 여럿 있었는데요.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우선 접종 대상이었던 곳들입니다.
경기 수원시 한 병원에서는 4명이 또 확진돼, 누적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종사자 3명과 환자와 보호자 5명은 백신 접종을 마친 것...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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