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제색도'부터 이중섭까지…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앵커]
'인왕제색도'부터 이중섭의 '황소'까지,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한국 미술 최고의 걸작들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특별전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관람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라 할 만큼 어렵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나와 있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의 '세기의 컬렉션'이 최근 몇 달 동안 국내 미술계에서 화제인데요.
높은 전시 수준과 동시에 코로나19로 관람 인원이 30명으로 제한되면서 예매 경쟁이 치열합니다.
은 매일 8회차씩, 야간 전시가 있는 수요일과 토요일은 11회차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조치에 따라 한 회차당 30명으로 제한된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지킨 채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20세기 초중반 한국미술을 대표했던 작가 34명의 주요 작품 58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해방, 전쟁을 거치면서 탄생한 국민 화가들의 시기별 대표작이 망라됐는데요.
우리에게 교과서 그림으로 매우 친숙한 이중섭의 , 김환기의 , 박수근의 등이 대표적입니다.
배우 유해진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전시해설 오디오 가이드가 함께 제공되고요.
이번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은 내년 3월 13일까지 개최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하루빨리 진정돼서 더 많은 관람객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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