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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독일, 카불공항 이동 금지령...그리스, 국경에 장벽 설치 / YTN

2021-08-22 8

美 "카불 공항으로의 이동과 공항 이용 피해라"
"IS가 아프간 내 미국인 위협할 가능성 때문"
그리스, 아프간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장벽 설치
유럽 비상…2015 시리아발 ’난민 위기’ 재연 우려


미국과 독일이 아프가니스탄 내 자국민에게 카불 공항 이동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의 위협 가능성 때문으로 알려졌는데 가뜩이나 더딘 대피작전에 더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형근 기자!

미국과 독일이 자국민에게 카불공항 이동 금지령을 내렸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카불 공항으로의 이동과 공항 출입구 이용을 피할 것을 미국 시민들에게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잠재적 보안 위협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무장조직 IS가 아프간 내 미국인을 위협할 가능성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기대만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대피 작전에 더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방부가 밝힌 지난 한 주간 카불에서 대피시킨 인력은 만7천 명가량입니다.

하루 9천 명까지 대피시키겠다는 목표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인 등이 탈레반의 검문 속에 카불 공항에 당도하는 자체가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미군 병력의 대피 지원을 카불 공항 바깥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독일 대사관도 탈레반의 통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자국민에게 카불 공항으로 가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금 카불공항 외곽은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사람 수만 명이 몰려 아수라장인데, 혼란 속에서 사망자도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아수라장이 된 공항 외곽에서 무더위 속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탈수와 탈진, 공포를 겪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최소 3명의 시신이 목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스카이뉴스는 순식간에 몰려든 사람들이 서로 짓눌리고 있으며 대피 작전에 투입된 군인들이 탈수로 쓰러진 사람들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카불공항에는 탈레반이 지난 15일 카불을 장악한 이후 수만 명이 서방 군 기지 앞으로 몰려들어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며칠에 걸쳐 ... (중략)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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