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정부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을 우리나라에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 보건당국은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이번 지원을 승인했으며 한국 정부의 상황에 따라 백신 수송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범정부 백신 도입 TF는 "우리 정부는 미국의 얀센 백신 공여,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 등 주요국들과 백신 협력을 추진해온 바 있으며, 루마니아도 협력 논의 대상국 중 하나로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서 미국에서 얀센 백신 141만3천 회분을 제공받아 예비군 접종 등에 활용했으며 이스라엘과는 백신 교환 협약을 통해 화이자 백신 78만2천 회분을 받아 같은 물량을 반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백신 스와프나 해외 공여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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