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경북 의성의 요양병원과 부산 실내수영장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가 언제든 다시 확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의성군에 있는 공립요양병원입니다.
이곳에서 이틀 만에 3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9일 80대 환자 1명이 확진된 뒤 환자와 종사자, 간병인으로 확산한 겁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24명은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친 '돌파 감염' 사례입니다.
대부분 지난 3월에서 6월 사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해당 병원에는 모두 180여 명이 입원해 있고, 환자 가운데 1명이 이번 달 초 치료를 위해 외부의 의료기관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주수 / 경북 의성군수 : 접촉자 및 종사자들은 모두 코호트 격리 중이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관내 다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일제 선제 검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경북에서는 하루 확진자 수가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실내수영장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생이 다수 확진돼 인근 학교와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과 제주에서는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뚜렷한 감염원 없이 일상에서 확진된 사람이 늘어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700명대에서 600명대로 내려왔지만,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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