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880명…국민 절반 백신 1차 접종
[앵커]
어제(20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80명 새로 나와 46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했는데요.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6개월 여 만에 전 국민의 절반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오늘(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80명입니다.
전날보다 확진자 수가 줄면서 이틀 만에 2천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지난달 7일 이후 46일째 네 자릿수대의 확진입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1,814명입니다.
경기가 5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518명 등 수도권이 비율이 65.8%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북 109명, 부산 86명, 경남 78명 등의 환자가 나와 34.2%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03명으로 전날보다 18명 늘었는데, 지난달 31일부터 3주간 300명을 웃돌다 400명 대를 넘어서며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 사례를 보면, 인천 계양구 홈스쿨링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고, 경기 수원시 요양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건설현장에서의 확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시 건설현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종사자, 가족 등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오전 11시 기준 2,569만명 가까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접종률이 50%를 돌파했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2.4%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분기 백신 수급 상황과 10부제 사전예약 결과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전에 3,600만 명, 국민 70% 1차 접종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증명서를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스미싱 사건이 보고됐다며, 피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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