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경남 비 상황...창원·통영 등 7곳 호우 경보 / YTN

2021-08-21 3

가을장마가 시작되면서 남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역을 옮겨 다니는 게릴라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커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경남 지역 같은 경우 7개 시군에서 호우경보라고 하던데요.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천에 나와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오후 들어서도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오전부터 이곳에 나왔었는데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다 지금은 이렇게 굵은 빗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전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기는 했었는데 지금은 잦아든 상황입니다.

제 뒤로 보시면 하천으로 들어가는 하천의 산책길로 들어가는 곳인데요.

이렇게 입구를 막아놨습니다.

왼쪽으로 보시면 하천이 보이실 텐데요.

이 하천이 오전까지만 해도 한 10분 정도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면 물이 옆에 있는 산책길로 다 넘어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 이렇게 막아놓은 겁니다.

현재 경남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 통영과 창원 등 7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 또 진주와 하동 등 8개 시·군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겠습니다.

경남 통영시 정량동에 140.5,창원시 진북면에 137.5mm가 내렸습니다.

고성 104, 거제 90.5, 김해 82.5mm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이른바 '가을 장마'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동서로 길게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정체전선은 이미 중국과 일본에 폭우 피해를 냈습니다.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 성에는 1시간에 12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 일본에서는 일주일 동안 1,000mm가량 비가 내려 일본 나가사키 등지에서는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 피해 우려가 되는데요.

특히 이번 비는 지역을 옮겨 다니며 국지성 호우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폭우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 때 배수로를 정비하거나 농경지를 확인하다 경남에서만 4명이 숨졌습니다.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 산사태나 하천 범람의 우려가 크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 (중략)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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